SK텔레콤-인도네시아 텔콤, IoT 신규 사업 협력 강화

편집부 / 2016-05-12 10:00:37
양사 2년 이내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합작회사 설립

(서울=포커스뉴스) SK텔레콤이 인도네시아에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및 솔루션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국영통신사인 텔콤(Telkom)과 IoT 기반 사업 및 신규 성장 사업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12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텔콤은 지난해 매출 7조4000억, 시가 총액 32조원의 인도네시아 유무선 1위 사업자로, B2B(Business to Business) 사업 등 신규사업으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텔레콤의 씽플러그(ThingPlug)기반의 IoT 플랫폼 △LPWA(Low Power Wide Area,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 기반의 IoT 네트워크 △미디어 솔루션 ‘클라우드스트리밍’ △SK텔레콤의 라이프웨어 디바이스 ‘UO 브랜드’ 진출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측은 SK텔레콤의 IoT플랫폼 ‘씽플러그(ThingPlug)’와 LPWA 기반의 IoT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시티, IoT 융합서비스 등 신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IoT 사업을 위해 양사는 2년 이내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논의하고 있다.

또 양사는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엔트릭스(ENTRIX)가 보유한 미디어 솔루션 ‘클라우드스트리밍’을 통해 텔콤의 가입자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TV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스트리밍을 채택한 케이블TV, IPTV 등 미디어 사업자는 셋톱박스 성능에 관계없이 고성능, 고품질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고 클라우드 서버에서 데이터 처리할 수 있어 콘텐츠를 전송하는 시간도 단축시켜 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양사는 SK텔레콤의 라이프웨어 기기인 UO브랜드의 인도네시아 진출에도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텔콤의 유통자회사인 PINS가 UO스마트빔 레이저, UO스마트빔2, UO링키지 등 라이프웨어 디바이스의 현지 판매 대행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응상 SK텔레콤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인도네시아 텔콤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IoT 융합 서비스, 스마트시티, 미디어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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