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회와 소통·국민의 뜻 하나로 모으려는 대통령 뜻 반영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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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추는 새누리당 민경욱 후보 |
(서울=포커스뉴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오는 13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에 대해 "3당 원내대표 취임 뒤에 처음으로 함께하는 자리라서 만남 자체가 큰 의미"라고 11일 밝혔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여소야대가 된 입장에서 3당 대표들이 대통령과 만나는 그런 자리라는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에서 민 원내대변인은 회동 의제와 관련, "어제(10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처음으로 만나 각종 의제 같은 여러 가지 논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동 의제는 각 당의 입장이 있는 만큼 좀 더 세부적인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청와대에서 민생, 경제, 북핵, 국정운영협력, 3당 대표와의 회담 일시 같은 4가지 회담 의제를 제안했다"며 "현 시점에서 적절한 의제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 원내대변인은 "김영란법 시행령, 가습기살균제 피해사태, 지역 구조조정 등 최근에 있는 현안도 논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께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당청 회동 정례화 문제와 여야정 협의체 구성 등의 논의가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 앞에 여야가 없으니까 당장 국회에 산적해 있는 각종 민생, 경제법안 처리 문제, 민생현안을 폭 넓게 논의하는 소통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정재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변인은 이번 회동을 "지금과 같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대통령이 국회와 적극 소통하고 또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한 번 마련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지난달 청와대에서 있었던 언론사 편집보도 국장들과의 오찬에서 빠른 시일 내에 3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회동 계획을 밝히셨는데 이를 실천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이) 국회와의 소통과 야당과의 협치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번 회동이 진정한 소통의 출발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담 의제와 관련, "아직 명확히 전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지금 민생경제가 최우선이 돼야 되니 민생경제 해법이라든지 아니면 대통령의 이란방문 성과, 현재 문제되고 있는 북핵 문제나 김영란법 보완문제, 또 초미의 관심사인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 등이 주를 이룰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가장 주요 현안인 노동개혁4개 법안과 경제활성화법 처리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이며 "현재 어려운 경제상황을 생각해보면 이런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에 대해서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대 총선에 출마한 새누리당 민경욱 연수을 후보가 5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로고송에 맞춰 선거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2016.04.05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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