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초선 당선인들 "비대위원장, 내부인사 고려해야"

편집부 / 2016-05-10 17:54:36
김정재 원내대변인 브리핑 "원론적인 차원에서의 의견개진"<br />
"정진석 원내대표에 제안하고 수락안하면 다른 방법 찾아보자"
△ 국민의례하는 새누리당 초선의원들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10일 개최한 초선 당선인 연찬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정진석 원내대표가 겸임하거나 내부인사로 하자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거명된 인사는 없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연찬회가 종료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정진석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겸임 가능성에 대해 "(초선 당선인들은 일단) 정 원내대표께 제안하고 수락을 하면 그 중심으로 하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어 "일단 외부에만 의존하지 말자는 의견이 많았다"면서"정진석 원내대표가 책임을 지고 현재 의원을 포함해서 적극적으로 내부에서 비대위나 혁신위를 꾸리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종섭·백승주 당선인 등이 외부 영입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도 충분한 경험을 가진 인력이 있으니 내부인사로 하자고 말했다"면서 내부인사 주장 근거로는 "빠른 시일 내에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이 맞겠다"는 점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인사를 영입했을때 문제 사태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 혁신이라는 것이 지속적으로 해야할 것인데 당 내에서도 개혁적이고 경험있는 좋은 인사들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 내부인사 제안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진석 원내대표 외 어떤 내부인사가 거론됐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 그런 것은 전혀 없었고 원론적인 차원에서의 의견개진이었다"면서 말을 아꼈다.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20대 국회 초선의원 연찬회에 참석한 초선 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6.05.10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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