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우상호에 "젊은 패기와 용기, 큰 윤활유 역할 해달라"

편집부 / 2016-05-04 17:09:44
"투명하고 용기 있는 정치인…미래 지향적으로 볼 것"
△ 정진석 與 원내대표 관련 발언하는 박지원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4일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에게 "20대 국회에서 보다 더 많은 생산적인 일하는 국회에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의 젊은 패기와 용기가 큰 윤활유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더민주 원내대표 결선투표에서 우원식 의원을 제치고 더민주의 신임 원내 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서구 남동공단에서 제2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 "젊은 정치 지도자로서 우선 굉장히 투명하고 용기있는 정치인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부분 우원식 의원이 원내대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나는 어제부터 우상호가 된다고 했다"며 "좋으신 분이니까 또 제1(야당) 대표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좀 베풀어주시라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 신임 원내대표가 일각에서 국민의당 분당 원인으로 제기하는 '운동권 그룹'에 대해 "앞으로 미래 지향적으로 봐야 한다"며 "과거에 대해서 우상호 대표가 그러한 책임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나는 잘되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를 비롯해 더민주에서 탈당한 의원들을 주축으로 지난 2월2일 공식 창당했다.

한편, 김정현 국민의당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여소야대 상황에서 원내 1당 리더로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우 신임 원내대표에게 기대감을 나타냈다.(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6.05.04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