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연정론은 패배주의…국민의당 단독 대권 쟁취 가능"

편집부 / 2016-05-03 21:46:52
대선토론회 '단독집권 가능한가' 개최<br />
"필승 전략만 마련한다면 3당이라도 대선 승리 가능"
△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이 3일 '연립정부론'을 패배주의로 규정하고 국민의당이 단독으로 정권교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선토론회 '국민의당, 단독집권 가능한가'를 개최하고 당 내부에서 확산되고 있는 '연정론'을 거세게 비판했다.

유 의원은 "연립정부는 물론이고 야권연대나 야권통합을 논의하는 것은 패배주의의 전형"이라면서 "패배주의에서 벗어나야 대선 승리가 열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필승 전략만 마련한다면 국민의당 단독 대권 쟁취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내 개인적 판단"이라면서 "의석수가 38석밖에 안 되는 3당이라도 대선 승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유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당이 확보한 38석을 이순신 장군의 12척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은 12척으로 230여 척의 적선을 패퇴시켰다"며 "국민의당 의석수는 그 3배가 넘는다. 반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둘을 합쳐도 250석에 미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 국민의 관심사이자 열망은 현재의 극심한 경제난을 극복해달라는 것"이라면서 "경제난을 극복할 경제정책만 발굴해 제시한다면 대선 승리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경제정책의 실패가 오늘날 극심한 경제난을 초래했으므로, 이 실패한 정책을 폐기하고 세계사적으로 승리한 정책을 찾아서 펼치면 경제를 살려낼 수 있다"면서 "그러면 국민의당은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얻어 다음 대통령 임기 중반 시점과 맞아 떨어지는 차기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을 수 있다" 청사진을 제시했다.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이 26일 오후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국민의당 20대 총선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2016.04.26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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