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노동절 맞아 "박 대통령, 실패 인정하고 대화 나서라"

편집부 / 2016-05-01 14:24:51
"박 대통령 정책 실패 솔직한 평가·진단…야당 이해·협조 이뤄져야"
△ [그래픽] 선거_국민의당 안철수 발표 총선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1일 청와대를 향해 "대화와 대타협을 통한 국정쇄신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김정현 국민의당 대변인은 126주년 세계노동절인 이날 오전 논평에서 "경제위기 속에서 노동자들이 또다시 희생을 강요당할 우려가 켜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 노동절을 마냥 축하만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지난 수년간 경제위기를 방치해 온 정부는 이제 와서 구조조정, 노동개혁만 이뤄지면 경제가 살아날 것 같이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면서 "먼저 시급한 것은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현 정책실패 상황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진단, 중장기적 비전과 대책, 노동계를 비롯한 국민과 야당의 이해와 협조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또 "그러나 총선 이후 대통령과 정부는 과거와 별로 다르지 않은 일방통행식 사고방식에서 벗아나지 못하고 있다"며 "노동개혁 법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지만 법만 바꾼다고 노동문제가 해결되고 경제가 살아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합의가 문제"라며 "경제주체들 사이 대화가 먼저 이뤄지면 야당 역시 위기극복을 위한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금 같은 대화방식으로는 얽히고 꼬인 실타래 풀지 못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만 놓쳐 더 큰 위기를 맞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2016.03.28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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