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 국무, 50명 사망한 시리아 소아 병원 폭격 비난

편집부 / 2016-04-29 08:06:24
미 국무부, 시리아 정부군 단독 소행으로 추정<br />
유엔 특사 "휴전해야 평화회담 재개할 것"<br />
6년째 이어진 내전 탓에 40만 명 사망
△ 알레포,시리아,

(서울=포커스뉴스) 시리아 정부군이 알레포에 있는 알 쿠즈 소아과 병원을 폭격해 국경없는의사회(MSF) 의료진을 비롯해 최소 50명이 숨졌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번 폭격을 맹비난하고 나섰다고 미 CNN과 영국 일간 가디언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의사, 간호사 각각 2명이 숨졌고 경비원과 병원 관리자도 각각 1명씩 희생됐다고 보도했다.

케리 장관은 시리아 정부를 규탄했다. 케리 장관은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을 포함해 수십 명이 희생된 27일 시리아 공군의 폭격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슈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유엔이 시리아와 평화회담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머리를 맞대기 전에 휴전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리아 반군은 휴전 약속을 누차 깨뜨린 아사드 정권과 동맹국 러시아를 비난하며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가디언은 6년째 시리아에서 이어진 내전 탓에 40만 명이 사망했고 수백만 명이 집을 잃었다고 전했다.시리아 정부군이 27일(현지시간) 알레포 지역에 있는 알 쿠즈 병원을 폭격해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을 포함해 최소 50명이 숨졌다. <사진출처=가디언 갈무리> 2016.04.29 손성배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