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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게 웃는 원유철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친박' 유기준 의원이 28일 "내가 (친박계) 단일후보라 말한 적 없다. 탈계파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내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저부터 탈계파·계보 선언을 할 것"이라며 "원내대표 선거에서 자유투표하시라고 아까도 얘기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친박 비박 구분은 국어사전에나 나오게 해야 한다"며 "친박 비박 구분은 의미가 없고 따져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경환 의원이 친박계의 원내대표 출마가 안된다고 말했다'는 질문에 "대야 협상이 굉장히 중요한 때라 야당과 국회를 어떻게 협치해서 의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원내대표로서 적합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출마 부분은 금명간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 등록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돼 5월3일 경선을 통해 선출한다.원유철(가운데)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중진의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유기준(오른쪽) 의원과 정진석 당선인이 악수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2016.04.25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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