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박 대통령 이란 방문…우리 경제 새로운 활력소 계기되길"

편집부 / 2016-04-29 11:05:57
박 대통령, 5월1일~3일 236개사 600여명의 경제사절단 동반 이란 방문
△ 원유철,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이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 대해 "양국 관계를 새롭게 도약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유철 대행은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께서 1962년 이란과 수교한 이후 최초로 정상 차원의 방문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대행은 "지난 1월 대(對) 이란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경제 재건에 나선 이란과의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원유매장량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에 풍부한 자원과 8000만명의 인구를 가진 이란은 아시아-중동-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이 잠재된 국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 제재 해제로 연 5~6% 빠른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돼, 제 2의 중동 특수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 대행은 "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이번 이런 방문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 사절단이 수행할 예정"이라며 "그 중 중소기업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만큼 양국 경제 협력 제고는 물론이고 우리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방문이 양국간 교역과 투자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에너지 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며, 건설·보건·의료·ICT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다각화 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236개사 600여명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다.원유철(오른쪽)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4.29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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