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北 5차 핵실험 중단 선제 결의안 채택할 듯

편집부 / 2016-04-25 14:10:38
5월17일 본회의서
△ 회의 주재하는 원유철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의 5차 핵실험 도발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이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선제적으로 내기로 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은 25일 상임위원장·간사단-원내대표단 연석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이번에 선제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5차 핵실험을 정말 하지말라는 (결의안을) 제안했다"며 "이종걸 원내대표도 이를 받아드렸다"고 밝혔다.

원유철 대행은 "우리 국회가 북한이 도발하고 난 뒤에 결의안을 내고 북한을 규탄하지 말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은 어제 합의문 가장 초안에 있었는데 민생에 집중하자는 차원에서 뺐는데 아쉽다"며 "틀림없이 원내대표들이 이번에 선제적으로 국회에서 북한에 (5차 핵실험 중단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5차 핵실험 중단 결의안은 5월1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원유철(오른쪽)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 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6.04.25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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