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4·13 총선 참패…박 대통령 불통(不通)이 원인

편집부 / 2016-04-24 21:33:38
응답자 25% 불통의 대통령 국정운영 스타일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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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4·13 총선 참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된 국정운영이 꼽혔다.

국민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총선 참패 원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5%가 '불통의 대통령 국정운영 스타일'을 선택했다.

이어 '부진한 경제로 인한 집권여당에 대한 실망감'과 '공천과정에서 드러난 독선적인 행태'가 각각 23.0%를 차지했다. '20·30대 젊은층의 투표율 상승'이 13.6%, '양당체제에 대한 불만을 가진 유권자의 제3정당 선택'이 8.9%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특히 30대(29.4%)와 40대(32.2%)층이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이 크다고 봤다.

반면 유승민 의원의 탈당과 진박계 후보 공천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대구·경북 지역에t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보다, 당의 공천 파행(32.5%)을 총선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63명을 상대로 유선전화, 스마트폰 앱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1%p다.새누리당 4·13 총선 참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된 국정운영이 꼽혔다. 그래픽=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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