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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수, 부산에 꽂은 파란 깃발 |
(서울=포커스뉴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부산 북·강서갑 )이 22일 당의 구조조정에 대한 기조 변화 흐름과 관련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친노계인 전 당선인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5년 전 상황과 10년 전 상황이 지금과 내용을 달리하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전 당선인은 이어 "변화된 환경에 따라 경제정책의 내용도 충분히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경제정책의 핵심까지는 훼손하며 전향적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당 대표 추대론'에 대해선 "합의추대는 당이 그야말로 어려운 상황에 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민주 정당이다. (당 대표를) 하시려고 하는 분들이 계시면 당헌당규에 따르면 되는 것"이라면서 "당연히 경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더민주 호남 참패 책임론에 대해선 "(호남권 선거 결과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정당투표 같은 경우 얼마 차이가 안났다"며 "자꾸 승자독식 구도에서 의석수 확보를 못했다고 완패, 참패했기에 호남을 홀대했던 문 전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은) 좀 가혹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강서구갑 후보가 13일 오후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미소짓고 있다. 2016.04.13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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