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野 구조조정 주장, 립서비스 아니길"

편집부 / 2016-04-22 09:46:11
"정치논리와 홍보용 레토릭 아니여야"
△ 김정훈, 무슨 발언이길래?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이 22일 야당의 기업 구조조정 주장에 대해 "중도층 흡수를 위한 립비스가 아닌 진정성있는 발언이었다면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두 야당이 경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미 일관된 원칙으로 구조조정을 주장해왔다. 야당이 발목 잡고 관심을 안 줘 처리되지 못한 게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19대 임시회 내에 서비스산업발전법과 노동3법 등 구조조정 관련 법안이 신속히 처리돼야 한다. 국회 경제 법안 처리부터 협조하는 게 순서"라며 기업 구조정과 연계된 쟁점법안 처리를 강조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도 야당의 기업 구조조정 주장을 적극 환영하는 한편 진정성을 가지고 협조해줄 것을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정부와 우리 새당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기업구조조정 필요성에 대해 야당이 시의적절하게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어 다행이다"면서도 "(그간) 부실기업 정리에 알러지 반응 보였던 야당이기에 진정성이 의심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논리와 홍보용 레토릭(궤변)이 아닌 오직 경제와 국민을 위한 애국심과 책임감에서 출발한 것이길 바란다"며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했다.(서울=포커스뉴스) 김정훈(왼쪽)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는 동안, 원유철 원내대표가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4.19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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