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김종인, 당에 필요한 존재…전당대회 경선 출마 권유"

편집부 / 2016-04-21 10:27:58
"김 대표 새로운 의제 선점 경쟁력 만만치 않아"<br />
이해찬 의원 복당 "마땅한 일"
△ 지지 호소하는 박범계 대전 서구을 후보

(서울=포커스뉴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김종인 대표는 당에 필요한 존재"라며 6월 말, 7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경선에 나설 것을 권유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종인 대표가 우리 당으로선 하기 어려운 기업의 구조조정이라는 화두를 꺼냈다"며 "(김 대표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다. 새로운 언어와 새로운 이슈다. 그렇기 때문에 전당대회 경선 출마하는 것도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외부에서 오신 입장에서 경선에 나가 승산이 있나"라고 묻자 박 의원은 "(당 내) 뿌리가 약하다는 것은 기성관념"이라 일축했다.

이어 "이번 총선의 의미는 기성 관념과 기성 체제, 기성 방식을 탈피하는 측면이 굉장히 컸다"며 "어떠한 의제를 가지고 내년 대선에 임할 것인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는데, 새로운 언어, 새로운 의제를 김종인 대표가 선점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이해찬 의원의 복당 문제에 관해 박 의원은 "복당하는 게 마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해찬 의원이 복당 전제조건으로 지도부 사과 요구를 한 것에 대해선 "과거에 머무르면 한 치도 못 나간다"며 "그런 차원에서 사과니 뭐니, 이런 것도 낡은 방식"이라는 견해를 밝혔다.9일 오후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 합동유세에 참석한 박범계 서구을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6.04.0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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