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대행' 원유철 "5월 초 차기 원내대표 선출할 것"

편집부 / 2016-04-20 13:51:16
"법적으로 비대위원장 아냐…합의 추대해서 내정만 한 상태
△ 어색?

(서울=포커스뉴스)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0일 5월 초에 당선자 총회를 통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일보 주최 '한국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26일은 당선자 워크숍이고 그 다음은 당선자 총회"라며 "그 자리를 통해서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운동을 하는 그런 절차가 좀 필요하다"며 "그런 절차를 감안하더라도 5월 초엔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원 원내대표는 당선자 워크숍과 관련해 "우리 새누리당이 앞으로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과 민의를 어떻게 받들 것인지, 또 새누리당의 미래 비전은 어떻게 할 것인지, 당내 계파갈등과 분열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이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자신의 직위와 관련해 "제가 법적으로는 비대위원장이 아니다. 합의 추대해서 내정만 한 상태"라며 "공식적으로는 대표 권한대행"이라고 설명했다.원유철(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포럼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16.04.20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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