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국회의장 서청원이 하는 것 상식적…집권당서 나와야"

편집부 / 2016-04-19 18:38:35
"새누리당 2당이지만 집권당…의장 나왔으면"
△ 생각 많은 원유철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9일 차기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해 "최다선 의원이자 8선 의원인 서청원 의원이 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국회의장은 우리 새누리당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서 "총선에서의 민의를 존중해야된다.새누리당은 2당이지만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집권당인 만큼 집권당에서 국회의장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권당에서 국회의장이 나와야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장은 원내 제1당이 맡는 것이 관례지만, 법적으로는 개원 첫날 투표로 결정하게 돼 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원내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캐스팅보트는 국민의당이 쥐게 됐다.

한편, 이날 오전 부산 서구 중앙공원 충혼탑을 참배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차기 국회의장은 총선에 나타난 민심에 따르는 것이 순리"라며 야당에서 국회의장을 맡아야 한다는 뜻을 시사했다.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반대 입장을 가진 의원 및 당선인으로 구성된 당 혁신모임(가칭)과 면담을 위해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2016.04.1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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