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선출은 3당 논의, 국민의당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9일 부산·경남(PK)지역의 입지 강화를 위해 "국민의당은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힘을 합친 정당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좋은 분들을 찾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부산 서구 중앙공원 충혼탑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총선 같은 경우에는 창당된 지 2달 밖에 되지 않은 상태라 여러가지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음 선거부터는 다를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부터 달라진 모습이 보일 것"이라며 "20대 국회에서는 일하는 국회와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국회로 만드는 데 국민의당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에 대한 부산·경남 지역의 선거결과에 대해 "부산지역같은 경우 6명의 후보밖에 공천하지 못했지만 20%가 넘는 정당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그것은 저희들에게 선물이라기보다는 숙제다. 그 변화의 열망에 응답할 아주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차기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해 "총선에 나타난 민심에 따르는 것이 순리"라며 "일하는 국회에서 3당 모두 함께 논의를 하고 국민의당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일각에서 요구하는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와의 '국민의당 공동대표 재추대론'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서만 듣고 있다"며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당원 및 관계자들과 함께 19일 부산 서구 중앙공원 충혼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 출처=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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