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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택 후보와 대화하는 김무성 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차기 충청맹주'를 노리는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총선 참패와 관련해 "집권당은 당만 변해서는 안된다. 청와대가 함께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20대 총선에서 승리해 4선 고지에 오른 정우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수평적이고 건전한 당청관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총선 참패에 대해 "공천 과정의 불협화음과 집권 세력인 우리가 보인 오만과 불통의 국정운영이 그 원인이고 결과"라며 "우리는 누구에게 책임을 돌리고 당권경쟁에 나설 것이 아니라 철저한 반성과 참회를 먼저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책임을 서로 미룰 때가 아니다"며 "먼저 총선 실패의 총체적인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국민의 회초리의 참 뜻을 바로 새겨야 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패권정치와 편가르기 정치는 그 뿌리부터 송두리째 뽑아내야 한다"며 "소통과 타협의 정치, 지금이라도 시급히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후 충북 청주 성안길에서 정우택 후보와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2016.04.05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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