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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이우현·이현재·홍철호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비상대책위원회 운영을 위한 3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20대 총선에서 당선돼 3선에 성공한 세 의원은 이날 오후 성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새누리당부터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자"면서 "계파 대립의 정치를 걷어치우고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일으켜 민생을 돌보고, 경제살리기에 앞장서는 새누리당으로 거듭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성명서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홍철호 의원은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인 것에 대해 관심들이 있으신데 그 문제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었다"며 "현재 비상대책위원회는 관리형 비대위"라고 말했다.
이어 "오찬을 하면서 우리끼리 상의를 했는데 (원 원내대표가) 절차상 제약이 있다고 하더라"면서 "우리가 (이 부분에 대해) 공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고위가 사퇴를 안 한 상태에서 비대위를 구성하려면 (최고위가) 5월 초까지 가야하는데 그건 그거대로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총선 참패로 지도부가 대거 사태한 후 원유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에 추대됐다.
비박계는 총선 참패에 책임이 있는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서 부적절하다고 주장하고있는 반면 친박계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원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나도 고통스럽다. 나라고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고 이 자리를 하고 싶겠냐"고 말한 바 있다.
이우현 의원은 비대위 구성과 인선에 대한 질문을 받자 "거기까지 답변하면 골치 아프다"면서 "누가 비대위원장이 되든 앞으로 다같이 힘을 합쳐서 경제 쪽에 전념하면 좋겠다"고 답했다.홍철호 의원(왼쪽), 이현재 의원(가운데),이우현 의원(오른쪽). 2016.04.18 최선환 기자 shwan@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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