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국민 체감할 정도의 반성·변화 없인 국회 협조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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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선거_국민의당 안철수 발표 총선 |
(서울=포커스뉴스)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총선결과에 대한 첫 메시지를 내놓은 가운데 국민의당이 박 대통령의 총선민의에 대한 인식이 안이하다고 비판했다.
김정현 국민의당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의 수석비서관회의 발언을 보면 총선 민의에 대한 인식이 안이한 것 같다"며 "이 정도 인식으로 경제위기가 극복될 수 있을 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평가는 박 대통령의 총선결과에 대한 첫 메시지에 그간 국정 실책에 대한 반성이 담겨있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부터 정부 전체가 확 바뀌었다는 것을 국민이 체감할 정도로 반성하고 변화하지 않는 이상 국회의 협조도, 경제활성화도 어려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선거의 결과는 국민의 민의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정부는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을 뿐, 이번 총선이 사실상 정부 심판 선거였다는 평가와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2016.03.28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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