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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밝게 웃는 안철수 |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7일 광주를 찾아 총 38석을 확보해 제3당으로서 자리매김한 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의 승자는 국민"이라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의 한 한정식당에서 광주·전남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 선택은 위대했고, 동시에 무서운 결과를 만들어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1당과 2당이 바뀌었다"면서 "그러나 어느 한쪽도 압도적 우위를 점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국민의당을 국회 제3당으로 우뚝 세워주셨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에서 국민의당에 표를 몰아준 광주·전남 유권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표했다.
안 공동대표는 "창당 두 달 만에, 여러모로 부족한 상황에서 치른 선거임에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부족하지만 더 노력하겠다. 꿋꿋하게 헤쳐 나가겠다"면서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험하고 고통스러워도 굴하지 않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의 목표로 △정치를 바꿀 것 △국회를 바꿀 것 △정권교체의 큰 그릇이 될 것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이 될 것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여러 명의 대통령 후보가 경쟁하는 판을 만들 것"이라면서 "그래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당선자 대회 및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16.04.15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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