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세월호 참사 2주기 광화문광장 분향소 찾아

편집부 / 2016-04-16 18:48:59
당초 불참 예정 불구 갑작스레 참석
△ 해단식 인사말하는 김종인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분향소를 찾았다.

더민주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2주기인 이날 오후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대표가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분향소를 찾았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오후 4시쯤 정세균 의원과 함께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당초 김 대표는 이날 세월호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가 정장선 본부장으로부터 행사 참석 문제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지만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며 "오늘은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일각에선 김 대표가 세월호 추모 행사에 참석할 경우 정치적인 공방이 일 것을 우려, 불참키로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세월호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었던 김 대표가 갑작스레 분향소를 찾은 것은 불참 문제를 두고 논란이 제기된 것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의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2년 기억식'에도 참석하지 않았고 대신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수도권 당선자들만 참석하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 '1년 만에 더민주의 입장이 바뀐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1주기 행사 때는 당시 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110여 명이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은 바 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겸 선대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대 총선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4.1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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