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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 |
(서울=포커스뉴스)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3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당선시켰다.
14일 오전 8시 개표율 99.9%로 사실상 개표가 마감된 가운데 비례대표 정당투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25.5%을 기록했다.
비례대표 당선자 1번인 박경미(50·여)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가 자리했다. '박경미의 수학콘서트'로 유명한 박 교수는 지난 2014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돼 제32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2006년 동아일보 객원논설위원과 SBS 뉴스 칼럼니스트 등으로도 활동했으며, 2014년에는 5월부터 8월까지 'MBC 100분 토론' 진행을 맡았다.
2번은 이른바 ‘셀프 공천’ 논란을 빚은 김종인(75)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으로 비례대표로만 5선이라는 기록을 썼다. 당직자 몫으로 배분된 비례대표 3번은 송옥주(50·여) 당 홍보국장으로 송옥주 국장은 세 번째 도전 만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4번 최운열(65) 더민주 국민경제상황실장과 5번 이재정(41·여)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도 당선됐다. 이재정 당선자는 더민주 중앙위가 지난달 22일 투표를 통해 정한 비례대표 순위에서 여성 후보자 중 1위, 전체 4위에 올랐었다.
특히 농어민 대표로 발탁된 6번 김현권 전 경북 의성한우협회장은 당초 낮은 순위에 배치됐지만 중앙위원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당선권으로 배정됐다.
7번 문미옥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은 국내 대표 여성과학인으로 지난 1월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의 영입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현재 당의 총선정책공약단 더불어성장본부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철희(53) 더민주 전략기획본부장도 8번으로 배지를 달게됐다. 이철희 본부장은 1994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처음 정치권에 입문하였고 2004년에는 김한길 의원의 보좌관을 지내다 2015년까지 정치평론가로서 활동한 바 있다.
이외에도 9번 제윤경(44·여) 주빌리 은행 대표, 10번 김성수(59) 더민주 수석대변인, 11번 권미혁(57·여) 더민주 뉴파티위원장 등이 비례대표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노동계 몫의 12번 이용득(62) 전 한국노총 위원장과 정춘숙(52·여) 전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도 13번으로 20대 국회에 등원을 앞두고 있다.제 20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총 13명의 비례대표가 국회에 입성할 수 있게 됐다. 2016.04.14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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