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투표하는 이용섭 후보와 부인 신영옥씨 |
(서울/광주=포커스뉴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3일 "국민의당을 선택하면 우리가 그렇게 소망하는 정권교체가 물 건너가 버린다"고 경쟁 상대인 권은희 국민의당 후보를 견제했다.
이용섭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 첨단2동 제9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기자들과 만나 "시민이 국민의당을 선택하면 제3의 정당이 된다. 세 번째 정당은 소수 야당이 돼 버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용섭 후보는 또한 "국민의당을 선택하면 광주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어렵다"면서 "광주 시민의 민심을 중앙 정치에 전달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시민들이 더민주를 통하지 않고서는 정권교체도, 새누리당 정권 견제도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므로 여론조사와 다른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민이 지혜롭고 전략적인 판단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통 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섭 후보는 '문재인 전 대표의 두 번째 호남 방문이 판세에 가져올 영향'을 묻는 기자들의 말에 "문 전 대표에 대한 광주 시민의 오해가 많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오전 광주 광산구 산월동 봉산초등학교에서 이용섭(왼쪽)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을 후보가 부이 신영옥씨와 투표를 하고 있다. 2016.04.13 김인철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