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조응천·김병기 계속 눈에 밟혀"

편집부 / 2016-04-12 23:50:20
"둘 다 정권에 찍힌 사람들…권력기관이 가만 둘까 걱정"
△ 시민들에게 손인사 하는 문재인

(서울=포커스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남양주갑에 출마한 조응천 후보와 동작갑에 출마한 김병기 후보가 계속 눈에 밟힌다"며 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있지만 총선 출마 후보들 가운데 두 사람이 계속 눈에 밟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조응천 후보는 청와대에서 강직하게 일하다 고초를 겪었고 김병기 후보 역시 국정원에서 우직하게 일하다 시련을 겪었다"며 "둘 다 정권에 찍힌 사람들인데 권력기관들이 뭔 장난을 칠지도 걱정이고 혹여 떨어지면 가만 둘까도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모두 문 전 대표가 직접 영입한 인사들이다.

한편, 문 전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호남에서 서울로 상경, 도봉구와 성북을 지역을 끝으로 지원유세를 마쳤다.

문 전 대표는 "서울에 와서 마지막 마이크 유세를 도봉구 오기형과 인재근 후보와 함께 마쳤고 마이크를 사용하지 못하는 유세를 성북을 기동민 후보와 함게 하는 것으로 이번 선거운동을 끝냈다"며 "황창하 후보에게는 끝내 가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황 후보가 출마한 곳은 서울 노원병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출마한 선거구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CGV 강남점 앞에서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강남갑 후보, 전원근 강남병 후보, 이정근 서초갑 후보, 김기영 서초을 후보와 함께 유세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16.04.10 조종원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