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층 투표 참여 않하면 새누리 과반 의석 중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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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깡통시장 유세 |
(서울/수원=포커스뉴스) 4‧13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하는 것이 국민들의 경제활성화 열망을 실현하고 일자리 창출 등 희망을 주는 유일한 길"이라고 외치며 마지막 날 유세를 시작했다.
김 대표가 이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수원 권선구에 있는 자당 정미경 후보(경기 수원무) 선거사무소 앞.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새누리당 정책의 핵심은 고용과 일자리 중심의 경제성장과 경제활성화"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전날(11일) 민생구하기 1천만 서명운동 본부가 주요정당에 방문했던 것을 언급,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게 국민들이 그토록 원하는 경제활성화법을 통과시켜달라는 건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야권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다.
그는 "어제 민생구하기 1천만 서명운동 본부가 주요 정당에 방문해 조속한 국회 처리를 촉구했으나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거대책위원장만 우선 처리를 약속했다"며 "다른 당은 황당하고 책임회피의 반응만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운동권 강경파가 많아 쉽지 않다는 황당한 답변을, 국민의당은 선별적으로 검토가 가능하다는 무책임한 답변만 했다"고 꼬집으며 "저희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에서 압승해야 하는 이유가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대표는 또 지난 8~9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투표를 언급, 새누리당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던 지역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며 투표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50대, 60대 중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0%였고 진보층은 73%인 반면 보수층은 61.7%에 그쳤다"면서 "투표에 참여해주시지 않으면 저희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달성이 결코 쉽지 않은 중대 위기"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날 김무성 대표는 오전엔 수도권을, 오후엔 서울 시내를 쉬지 않고 돌며 유권자의 표심잡기에 총력을 다한다.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후 10시30분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 13일 오전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부산=포커스뉴스) 제20대 총선에서 부산 중구영도에 출마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오후 부산 중구 부평동 깡통시장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16.04.1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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