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정세균 "전북도민, 후배들 손 잡아달라"

편집부 / 2016-04-11 11:26:16
후배들에게도 당부…"더 낮은 자세로 진심을 다하길"
△ 20대 총선 사전투표 캠페인하는 김종인-정세균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11일 전북도민들에게 전북 지역에 출마한 같은 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종로를 핑계로 선거 기간 중에 전북으로 한 번도 발걸음을 하지 못했다"며 "녹록지 않은 일전을 치르고 있다는 소식이 드릴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주에 김윤덕, 최형재, 김성주 후보. 익산에 이춘석, 한병도 후보. 군산 김윤태 후보. 정읍 고창 하정열 후보. 남원임실순창 박희승 후보. 김제부안 김춘진 후보. 그리고 제 고향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후보. 꼭 승리하기를 바랍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이들을 향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정 의원은 "어떤 선거든 '진정성'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남은 이틀, 유불리에 얽매이지 말고 진정성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텃밭에서의 쉬운 선거가 아니라 힘겨운 각축장이 된 것은 자만하지 말고 겸손과 헌신의 정치를 펼치라는 전북 민심의 명령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겨달라"며 "더 낮은 자세로 진심을 다하며 도민을 믿고 나아간다면 마음을 받아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 의원은 전북도민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정 의원은 "여러분(전북도민)께서 키워주신 정세균이다. 미흡하고 서운했던 일들은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며 "부족한 제가 챙기지 못하는만큼 여러분께서 후배들의 손을 한번만 더 잡아주십시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고 언급했다.김종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겸 선대위원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세균 종로구 후보와 20대 총선 사전투표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16.04.0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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