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 김무성 "현대중공업, 쉬운 해고 없어…특별 조치 취할 것"

편집부 / 2016-04-11 08:46:54
"해고보단 특별법 만드는 게 바람직"<br />
"통진당 출신 국회의원 만들면 되겠나"…무소속 김종훈 겨냥
△ 김무성

(서울/울산=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울산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쉬운 해고는 있을 수 없다. 현대중공업 근로자 여러분들이 계속해서 일할 수 있도록 특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저녁 울산으로 내려간 김 대표는 이날 출근길 인사를 위해 아침 일찍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을 찾았다. 울산 동에 출마한 자당 안효대 후보(울산 동)를 지원사격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현대중공업에서 절대 쉬운 해고가 안 되도록 하겠다. 제가 확실히 보장하겠다"며 "해고나 구조조정보단 조선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특별법을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하루빨리 조선산업발전특별법을 만들어 국민혈세로 국제경쟁력 갉아먹고 있는 한계기업들을 몰아내고 한진중공업처럼 견실한 기업이 피해보지 않도록 하겠다"며 "근로자 가족 여러분의 고용안정을 우리 새누리당이 지켜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안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김종훈 무소속 후보를 겨냥 "통진당 출신을 동구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서 되겠나. 깊이 한 번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현대중공업을 살리려면 집권여당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무성(왼쪽)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오전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앞에서 안효대 울산 동구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16.04.1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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