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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기 후보 지원 나선 김종인 |
(서울/용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0일 "우리나라에 건전한 수권 야당 하나 만들어달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인 대표는 "그저 야당인척하는 야당은 대한민국 미래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국민의당을 견제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을 찾아 김민기(용인을)·표창원(용인정)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기흥구청 정문 앞에서 열린 유세장에서 김 대표는 "야당이 분산돼 제대로 수권을 할 만한 야당이 없으면 이 나라의 미래가 불행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 끝에 더민주에 와서 4·13 선거에서의 막중한 책임을 맡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이번 총선이 '경제선거'라는 것을 재강조했다.
김종인 대표는 "우리나라 경제 문제를 더민주가 정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지 방안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 당이 경제정당, 수권정당, 서민을 위한 정당으로 탄생하는 것은 여러분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가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을 겨냥, "정당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여당과 투쟁해서 정권을 쟁취할 정당과 그렇지 않은 정당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종인(왼쪽)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겸 선대위원장과 김민기 용인을 후보가 10일 오후 경기도 기흥구청 인근 거리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2016.04.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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