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박완주 "측근 비리라고 후보자 사퇴해야 하나"

편집부 / 2016-04-10 14:08:12
"깨끗한 정치인 자부"
△ parkk.jpg

(서울=포커스뉴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후보(천안을)가 10일 자신의 전 보좌관 비리 혐의와 관련해 "(일각에서) 측근비리라 하여 후보사퇴를 주장하는데 청와대 직원들이 비리에 연루되었다고 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사퇴해야하냐"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국무총리도 3천만원에 낙마하는데 (제가) 죄가 있다면 초선의원인 저를 검찰이 보고만 있었겠냐"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박완주 후보는 측근의 비리에 대해선 "잘못했으면 본인이 응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비리혐의 재판에 따라 마땅히 벌을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저는 무려 6개월동안 검찰의 내사를 통해 철저히 검증한 깨끗한 정치인이라 자부한다"며 자신은 비리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타 후보를 겨냥해서는 "유권자 매수와 기부행위로 300만원 벌금형에 의원직까지 박탈당한 경험이 있는 후보가 그야말로 부적격자 아니냐"고 꼬집기도 했다.

박완주 후보는 "앞으로 흑색선전에 맞대응해 싸우지 않겠다"면서 "마지막 투표일까지 천안발전을 위한 정책선거를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박완주 후보. <출처 = 박완주 후보 페이스북>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