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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심에 호소하는 김무성 |
(서울·김포=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게 되면 나라 살림이 거덜나서 그리스꼴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8일 오후 3시쯤 경기 김포시 사우동에서 열린 김동식(김포갑), 홍철호(김포을) 후보의 합동 지원유세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을 100조원이나 털어서 포퓰리즘 공약에 쓰겠다고 한다"며 "포퓰리즘 공약에 휘둘리면 나라 거덜난다. 우리보다 앞섰던 유럽에서도 포퓰리즘 공약으로 망한 나라가 한 둘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리스의 경우 회생불능에 빠져 그리스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해외를 갔다가 방황하고 있다"며 "우리는 절대 그런 나라를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대표는 공천과정에서의 잘못과 당대표직 사퇴를 재차 언급하면서 지지층의 재결집도 호소했다.
김 대표는 "평생 새누리당을 찍었는데 이번에는 투표하러 안가겠다고 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이 모든 잘못은 당대표인 제가 책임지고 이번 선거에서 승패관계없이 당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김포=포커스뉴스) 8일 오후 경기 김포시 사우동 인근에서 김동식 새누리당 김포갑, 홍철호 김포을 후보 합동지원유세에 나선 김무성 대표가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6.04.08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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