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을 6일 앞둔 7일 서울 동작을 선거구에서 허동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더민주와 정의당의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안심번호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해 허동준을 두 야당의 단일후보로 결정했다"며 "비록 세 야당이 함께 하지는 못하였지만, 이번 두 야당의 단일화는 새누리당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대동단결'의 대의와 의지에서 나온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의 헛된 욕심 때문에 시대적 대의를 저버린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며 "제아무리 정의롭고 거창한 일이라도 대동단결의 길에서 모든 이가 함께 할 수는 없으며 마냥 강요할 일만도 아니"라면서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당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이들은 또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전진한다"며 "김종철, 허동준 두 사람은 더욱 굳은 의지로 정권교체의 길에 함께 나설 것이며, 나경원 의원을 반드시 선거에서 심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앞서 허동준·김종철 후보는 장진영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했지만 방식 문제로 이견을 보여 결국, 양자 간의 단일화만 추진키로 한 바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각 정당 후보자들 얼굴을 조합하여 만든 국회 본회의장 상징물. 2016.03.2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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