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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투표참여 홍보관 설치 |
(서울=포커스뉴스) 4·13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남은 6일, 중앙 및 지역의 언론사들이 앞다퉈 여론조사 결과를 쏟아내고 있다. 이날은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조사시점 기준)를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도 많지만, 접전지의 경우 '널뛰기' 조사 결과도 다수다.
황춘자 새누리당 후보와 이 지역의 현역인 진영 더민주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서울 용산의 경우, 하루 차를 두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정반대로 나타나기도 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황춘자 후보는 32.2%를 기록해 진영 후보의 37.1%에 4.9%p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MBC가 리서치&리서치에 의뢰 5일 발표한 결과에는 황춘자 후보는 36.2%를 기록, 진영 후보의 32.5%에 3.7%p 앞섰다.
이같은 결과는 여론조사의 한계 때문인것으로 지적된다. 표본과 조사·설계 방식, 응답률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
특히 유선전화만 이용하는 여론조사의 경우, 노령층의 응답이 높아 무선전화와 함께 조사한 여론조사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진다.
여론조사 전문기관들은 이같은 점을 고려해 가중치를 부여한 뒤 결과를 발표하지만, 이를 100% 신뢰할 수는 없다.
또 오차범위 내에서의 우열은 통계학적으로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것으로 봐야한다.
여론조사 마지막 날인 이날 각 언론사들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얼마나 적중할지, 결과는 오는 13일 드러난다.(서울=포커스뉴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사에 설치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참여 홍보관에서 시민들이 사전투표 체험을 하고 있다. 체험관은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운영한다. 2016.04.01 허란 기자 서울 용산의 여론조사 결과가 하루 차이를 두고 정반대의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희정 기자 ,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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