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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주요 정당 지지율 변화 추이 |
(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에서 '안철수'라는 야권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꾸려진 국민의당이 호남지역에서 어느 정도의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28곳의 선거구가 있는 호남지역은 야권의 텃밭이다. 호남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 야권의 적통을 잇는다. 호남은 과거 김대중(DJ)·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생시킨 지역이다. 역대 선거에서 호남에서 2개 이상의 당이 경쟁한 적이 없다.
그러나 2017년 대선을 앞둔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맞붙었다. 모두 호남에서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전남권을 중심으로 국민의당 바람이 강하게 일고 있다. 8곳의 의석이 달린 광주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일명 '녹색 바람'이 전남권과 전북권을 강타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호남을 찾은 안철수 대표는 "호남에서 20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가 현지 분위기를 접한 후 '호남 석권'을 외치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야권 안팎에선 총선 이후 대선국면에 앞서 정계개편이 휘몰아 칠 것이라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당이 호남 석권에 성공할 경우 야권개편을 이끌 세력으로 설 수 있다.
더민주는 이를 필사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김종인 대표는 하루가 멀다하고 호남 지역을 찾고 있다. 호남 쟁탈전이 벌어지는 이번 총선에서 호남 민심이 어느 쪽 손을 들어줄지도 큰 관심포인트다.(서울=포커스뉴스) 21일 국민의당이 '야권의 심장'이라 불리는 광주 지역 후보자를 확정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대진표가 확정됐다. 광주 내 지역구 8곳 중에서 가장 뜨거운 대결이 펼쳐질 지역구는 더민주의 양향자 후보와 국민의당의 천정배 공동대표가 맞붙는 광주 서을이다. 2016.03.22 이희정 기자 한국일보가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시작해 '야권 위기론'이 고개를 내민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야권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04.01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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