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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국회_ 여야 새누리당 더민주 국민의당 |
(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을 불과 8일 남겨둔 5일 서울 종로와 노원병 등 접전지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고양갑에선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대구 수성갑에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이 상대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날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서울 종로)의 지지율은 44.9%로 나타났다. 오 후보와 맞붙는 정세균 더민주 후보의 지지율은 35.6%로 집계됐다.
서울의 또 다른 격전지 노원병 선거구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39.3%의 지지율을 얻어 우세를 보였다.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는 30.0%, 황창화 더민주 후보는 13.9%로 그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에서 더민주로 당적을 바꿔 출마한 진영(서울 용산) 더민주 후보의 지지율은 32.5%로 집계돼 황춘자 새누리당 후보(36.2%)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200여표로 승부가 갈렸던 경기 고양갑에선 심상정 정의당 후보(43.4%)가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27.7%)를 크게 앞질렀다.
경기 용인정에서도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3.3% 지지율을 얻어냄으로써 29.0%의 이상일 새누리당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여당 텃밭' 대구에서 야당 후보로 도전장을 내민 김부겸 더민주 후보(대구 수성갑)는 54.2%의 지지율을 획득, 31.8%를 얻은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와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야당 텃밭' 호남에서 유일한 새누리당 간판을 단 이정현 후보(전남 순천)의 지지율은 30.4%로, 노관규 더민주 후보(39.3%)보다 낮게 집계됐다. 구희승 국민의당 후보(11.0%)는 그 뒤를 이었다.
대구 동갑에선 무소속 류성걸 후보가 40.7% 지지율로 정종섭 새누리당 후보(33.6%)를 눌렀다.
경남 창원성산에서 최근 단일화에 성공한 노회찬 정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34.8%로, 31.2% 지지율의 강기윤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북 전주병에선 김성주 더민주 후보(41.8%)가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33.2%)를 10%p에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우세하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각 지역구의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피조사자들은 한국전화번호부 인명판을 통한 유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성·연령·지역별로 할당추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은 4.7%~13.1%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2016.03.28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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