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박 대통령, 속 시커멓게 타들어 갔을 것"

편집부 / 2016-04-04 10:54:26
"나라 경제 위기인데 야당은 정부 경제심판론 들고 나와"
△ 김태호.jpg

(서울/창원=포커스뉴스) 4·13 총선을 아흐레 앞둔 4일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 마음도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갔을 것"이라며 야당의 박근혜정부 경제심판론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경남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창원시 의창구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나라 경제가 백척간두에 서 있는 위기에선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하는데 야당은 박근혜정부의 경제를 심판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은 "정말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경제 발목을 잡은 당이 어느 당이냐"며 "더불어민주당 아닙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달리기 선수를 뽑아놨으면 달릴 수 있도록 해야지 손발 묶어놓고 왜 못 달리냐 실력이 없냐고 다그친다면 그 선수는 억장이 무너질 것"이라며 경제 침체의 책임을 '야당의 발목잡기 탓'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김무성 대표도 4년 내내 야당에 경제활성화 법안을 해달라고 했지만 아직도 경제법안과 우리 아들딸들 일자리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 머물러있다"면서 "말로는 민생‧경제‧국민을 얘기하면서 겉과 속이 다른 이 야당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새누리당 김태호(왼쪽) 최고위원이 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 경남도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 대책회의에 참석해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무성(오른쪽) 대표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6.04.04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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