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황춘자·진영 오차범위내 '초박빙'

편집부 / 2016-04-04 00:39:50
황춘자 32.1% vs 진영 32.0%…다른 조사선 3.9%p차 접전
△ [그래픽] 선거_여야 새누리당 더민주 국민의당 총선 대선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용산 선거구에서 황춘자 새누리당 후보와 공천 탈락 후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긴 진영 더민주 후보가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MBN과 매일경제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용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황 후보는 32.1%, 진 후보는 32.0%로 0.1%p 차의 초박빙 구도를 이루고 있었다.

이들의 뒤를 이어 국민의당 곽태원 후보가 9.0%, 정의당 정연욱 후보가 3.4%, 민중연합당 이소영 후보가 1.9%였다.

또한 서울경제신문이 같은 기관에 의뢰,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용산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황춘자 후보가 36.1%, 진영 후보 32.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곽태원 국민의당 후보는 10.8%였다.

응답자 가운데 적극 투표 의향층에선 황춘자 후보가 39.7%, 진영 후보 35.1%, 곽태원 후보 9.9% 순이었다.

진영 후보는 3선 국회의원이고 황춘자 후보는 정치신인이지만 용산이 보수색이 짙은 지역이라는 점과 야권의 분열 현상이 용산 선거구를 초박빙 구도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N과 매일경제가 의뢰해 실시한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번호 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응답률은 9%였다. 또 서울경제가 의뢰, 실시한 조사는 유선전화면접과 유선ARS를 혼용,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응답률은 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2016.03.28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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