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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 높이는 김무성 |
(서울/부산=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일 "이제 더 큰 정치를 해야되지 않겠느냐"며 대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20대 총선의 유세차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중구 국제시장을 찾아 "이번 선거가 끝나면 당 대표는 그만두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가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더 큰 정치'라고 발언한 것은 대통령직을 향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번에 당선되면 6선 의원으로서 대한민국 정치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우리나라의 발전과 제 고향의 발전을 위해 모든 일을 다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2년이 채 남지 않았다"며 "박근혜정부가 남은 임기동안 개혁법안을 완성해서 선진국이 되도록, 4·13 총선에서 과반수 넘는 의석을 차지하도록 도와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제가 국회의원을 연고없는 남구에서 시작해서 영도로 갔다가 다시 정치를 마감하는 20대 국회의원을 제 고향인 이곳에서 하게 되니 행복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중구에서 남은 정치인생을 모두 바치겠다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일 오후 부산광역시 사상구 광장로의 한 대형마트 앞에서 손수조(왼쪽) 사상구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16.04.03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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