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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 호소하는 김종인 |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일 "야권이 분열되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없다"며 "광주가 정권교체의 장애물이 됐다는 얘기를 들어야 하는가. 5·18 정신이 이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광주 동남갑에 출마한 같은 당 최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기득권 세력의 정치 생명 유지를 위해 국민의당이 탄생했다. 이래서는 새누리당 정권의 장기화를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과 관련해 "요즘 와서 야권 분열을 촉진하는 세력이 이곳 전남과 광주에 새로 등장했다"며 "왜 여기서 분열을 획책했느냐. 제가 보기엔 광주에 출마한 후보들을 보면 처음 시작은 새 정치를 하겠다 생각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번 총선에 대해 "이번 총선은 수렁에 빠진 경제를 살려 희망을 주고, 정권교체에 대해 판가름하는 선거"라며 "부자는 계속 부자가 되고, 가난한 이는 계속 가난해지는 이런 경제구조를 벗어나야 한다"고 더민주의 지지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현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양극화와 소득 격차는 경제성장을 가장 해치는 요인이라는 게 세계에서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라며 "새누리당이 선거를 앞두고 내세운 게 무엇이냐. 돈을 많이 풀어서 하겠다고 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또 "방치했다가 한국 경제에 희망이 있나. 이를 새롭게 하려고 우리 더민주가 내세운 게 더불어 잘사는 경제"라며 "모든 사람이 성장의 과실에 동참하는 포용적 성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박동욱 기자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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