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전북, 한국 주도하려면…3번 찍어봐야 소용없다”

편집부 / 2016-04-01 16:00:48
정동영 겨냥 “지역에 해놓은 게 뭐냐는 따가운 비판 있다”
△ 지지 호소하는 김성주 전주병 후보

(서울/전주=포커스뉴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주 덕진 후보가 1일 “전북이 내년에 정권 교체되고 호남의 주도세력(이 되며) 대한민국을 주도하려면 3번(국민의당) 찍어봐야 아무 소용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전주 모래내 시장에서 선거유세를 통해 “기호 3번 국민의당은 (20대 국회에서) 의석수가 10∼30석이 되든 여전히 제3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또 경쟁상대인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 “몇 선 의원, 장관과 중요한 요직, 당 대표를 역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해놓은 것이 무엇이냐는 따가운 비판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주에서 호남에서 기호 2번인 더민주 후보에게 압도적인 표를 몰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에 앞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분열주의자, 배신주의자, 기회주의자들을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친 DY(정동영)계였는데 정동영은 ‘친노 패권주의를 심판하려고 나왔다’고 한다”면서 “흘러가는 물로는 물레방아 돌릴 수 없다”며 정 후보를 거듭 비난했다.1일 오전 전북 전주 모래내시장 입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전주을, 김성주 전주병 후보 유세에 참여한 김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6.04.0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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