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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는 朴 대통령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1일 더불어민주당 주진형 국민경제상황실 대변인의 '박근혜 씨(氏)' 발언을 19대 대선 불복으로 정의하고 김종인 대표 차원의 답변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배승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더민주의 습관적이고 고질적인 대선 불복병이 또 도졌다"고 비판했다.
주진형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국회 더민주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의 총선 공약을 비판하는 과정에 박 대통령을 '박근혜 씨(氏)'라고 호칭했다.
이에 대해 배승희 부대변인은 "주진형 대변인의 이러한 발언은 아직도 대선에 승복하지 못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생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란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분을 영입한 더민주 지도부가 더 잘못이다.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대선에 아직도 승복하지 못하는가"라며 창끝을 지도부로 돌렸다.
배승희 부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을 부정하는 듯한 다른 야당 의원들의 발언을 나열하면서 불쾌함을 드러냈다.
배 부대변인은 "장하나 의원은 박 대통령을 '국가의 원수'라며 대선불복 심리를 드러낸 바 있고, 정청래 의원은 국정원 대선개입을 외치고, 부정대선으로 태어난 정통성 의심정권이라 비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0회 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에 참석해 국정에 관한 연설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16.02.16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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