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문재인, 궤변으로 부산시민 상처…즉각 사죄해야"

편집부 / 2016-03-31 21:41:28
"공당의 대선후보와 대표 지낸 분 발언으로 매우 부적절"
△ [그래픽] 선거_새누리당 발표 총선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3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향해 "궤변으로 부산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며 "즉각 사죄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날 오후 안형환 새누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전 대표가 오늘 더민주 부산 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에서 '부산시민들의 평균 수명이 서울보다 3년이나 짧다'며 이를 새누리당 책임이라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대변인은 "궤변도 이런 궤변이 없다. 문재인 전 대표가 또다시 황당한 궤변을 내놓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는 또 '젊은이들이 떠나가는 늙은 도시가 부산'이라며 부산을 비하하고 부산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며 "아무리 선거에서 이기고 싶어도 공당의 대선후보와 대표까지 지내신 분의 발언으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표는 부산시민의 선택을 받아 국회의원이 됐다"며 "만약 문 전 대표의 논리대로 정치가 잘못돼 부산시민의 삶의 질이 나쁜 것이라면 남 탓을 할 것이 아니라 본인부터 사죄하고 부산시민께 용서를 빌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형환 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표는 이제 더 이상 이치에 맞지 않는 막말로 정치문화를 퇴행시키는 행보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부산시민의 자존심에 상처 입힌 궤변에 대해서도 즉각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2016.03.28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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