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임태희 등 무소속 연대 "국민과 함께…낙천 오기 아냐"

편집부 / 2016-03-31 17:27:03
'바른 정치 사람들'…"권력도 정당도 없어"
△ kakaotalk_20160330_141318786.jpg

(서울=포커스뉴스) 이재오·임태희 후보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무소속 연대 '바른 정치 사람들'이 31일 자신들의 무소속 출마는 단지 낙천의 억울함을 풀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바른 정치 사람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누군가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함께 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뒤에는 권력도 없고, 정당이라는 울타리도 없다. 오직 유권자와 지역주민만 보고 가자며 서로 격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흰색 점퍼, 1번이 아닌 기호 등 모든 것이 눈에 익지 않고 손에 익지 않는다"면서도 "이 낯설고 고독한 길을 가야만 했다"고 밝혔다.

'바른 정치 사람들'은 30일 새누리당의 공천배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모여 결성했으며 강승규(서울 마포갑), 김준환(충북 청주흥덕), 박승호(경북 포항북), 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 류화선(경기 파주을), 이재오(서울 은평을), 이철규(강원 동해‧삼척), 이희규(경기 이천), 임태희(경기 분당을), 조진형(인천 부평갑) 무소속 후보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이라는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뜻을 모은 것은 새누리당의 파벌 정치와 비민주적인 당 운영을 바로잡기 위해서"라고 연대 결성 이유를 밝힌 바 있다.새누리당의 공천배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태희(성남 분당을) 강승규(서울 마포갑) 조진형(인천 부평갑) 후보가 3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 나란히 하얀 옷을 입은 채 입장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6.03.30 최형욱 기자 wook@focus.co.kr 2016.03.30 최수진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