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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흔드는 박지원 무소속 의원 |
(서울=포커스뉴스)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박지원 국민의당 후보(전남 목포)가 31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위대한 목포 시민의 비서실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목포가 중심이 되고 호남이 주도하는 정권교체로 3대 비전·12대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8년 전 국회의원에 당선됐을 때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제게 '이제 국회의원은 중앙정치도, 지역활동도 모두 잘 해야 살아 남는다'고 했다"며 "'나는 IMF 빚 갚은 대통령이어서 고향과 호남에 투자를 하지 못했다'며 '박 실장이 나를 대신한다는 각오로 목포는 물론 호남 발전을 위해 힘쓰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8년동안 (목포에) 최선을 다했다"며 "1년 52주 중 50주 이상 금귀월래를 했고 이를 위해서 국비로 외국 한번 안 나갔다"며 "이명박, 박근혜정부의 실정과 호남 차별에 맞서 싸웠고 검찰과도 13년간 싸워서 지난 2월 18일 대법원에서 무죄 파기 환송으로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번의 정권교체에 실패하고도 반성도 책임도 없는 제1야당의 무능과 호남 무관심을 항상 비판하고 경고했지만 당을 바꾸고 정권을 바꾸는데 실패했다"면서 자신이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유를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제 목포발전, 야권통합, 정권교체 세 마리 토끼를 잡으러 나서겠다"며 "선거운동 기간 동안 3대 비전(국제도시관문도시, 명품항구도시, 웰빙미래도시 목포) 및 12대 약속으로 시민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함소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상고심 선고를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대법원은 유죄 부분 파기를 선고해 박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되었다. 2016.02.18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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