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반드시 투표' 63.9%…19대 때보다 7%p 상승

편집부 / 2016-03-31 10:13:06
연령층 올라갈수록 투표 참여 의향도 높아

(서울=포커스뉴스) 다음달 13일 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되는 가운데 유권자 5명 가운데 3명 이상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참여 의향 및 사전투표제도 인지도 등에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63.9%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연령이 올라갈수록 투표 참여 의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로조사 결과 60세 이상이 72.8%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50대(65.4%), 40대(63.2%), 30대(59.6%),19세∼29세 이하(55.4%) 등의 순이었다.

지난 2012년에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같은 시기에 실시한 조사에선 평균 56.9%가 투표 참여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종전과 비교했을 때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이 7%p 증가하였으며, 40대 이하의 투표참여 의향은 증가했지만 50대 이상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의 실제 투표율은 54.2%였다.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관심도의 경우 '매우 관심있다'는 70.8%였으며 지난 19대 총선 때 보다 5.2%p 증가했다.

사전투표 인지 여부에 대해선 유권자 가운데 81.1%가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투표참여 시기를 조사한 결과 '선거일인 4월 13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79.6%,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14.0%였다.

후보를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항으로 '인물·능력'이 35.1%로 가장 많았으며 '정책·공약'도 27.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소속 정당'(16.0%), '정치경력'(5.8%), '주위의 평가'(4.0%)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1∼22일 양일간 전화면접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1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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