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재인, 후보단일화 주장 자격 없어"

편집부 / 2016-03-30 22:28:03
김희경 대변인 "문재인, 제1야당 역사상 최악 당 대표"
△ [그래픽] 선거_국민의당 안철수 발표 총선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30일 야권연대의 필요성을 역설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야권 후보단일화를 주장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희경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을 내고 "문 전 대표는 제1야당 역사상 최악의 당 대표"라고 맹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서 계파 패권정치를 일삼아 야권을 분열시킨 책임을 지고 자중자애해야 한다"며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야권 후보직을 양보한 안철수 대표를 입에 올릴 염치가 없는 분"이라고 몰아세웠다.

이어 "타당 후보를 모욕하지 말고, 왜 자당 후보들이 혼자 힘으로 이길 수 없는지부터 생각하라"면서 "제1야당 대선후보와 대표를 지낸 분이 왜 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에 발도 못 붙이고 있는지 자문하고 반성하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권연대는 공학이 아니라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승리의 그릇"이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향해 야권연대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2016.03.28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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