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통령 사진 논란은 코미디…유승민·윤상현 복당은 일괄처리"

편집부 / 2016-03-30 17:34:55
"무소속 당선자들 복당은 일괄 거론할 문제"
△ 김무성, 그저 미소만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유승민 의원 등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대구지역 의원들에게 '대통령 사진 반납' 공문을 보내 논란이 일어난 거에 대해 "그동안 머리 아픈 일이 많았는데, 좋은 코미디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이같이 답변했다.

김 대표는 유승민, 이재오 의원 등 탈당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요구에 대해서는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무성 대표는 "당 대표로서 우리 당에서 어떤 과정을 거쳤든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공천장이 나간 분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리"라면서 "다만 선거 전략과 경험상 무소속 후보를 건드리면 문제가 커진다"고만 답했다.

김 대표는 '욕설 논란'으로 공천 배제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친박계' 윤상현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도 비박계 의원들과 동일 선상에서 다룰 것임을 시사했다.

김무성 대표는 "(욕설 논란 이후 그동안) 윤상현 의원에 대한 (질문예) 답변은 하지 않았다"고 환기시킨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신 분들의 복당은 일괄돼서 거론돼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관훈토론회를 마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엘리버이터로 발걸음을 옮기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6.03.30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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