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선대위원장 '5-1-6'…누가 누가 잘할까

편집부 / 2016-03-28 11:00:50
새누리, 김무성·강봉균 등 5인 체제<br />
더민주, 김종인 단독 위원장<br />
국민의당, 김한길 빈자리 안철수 등 6인 체제로
△ [그래픽] 선거_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총선 대선

(서울=포커스뉴스) 공천 갈등으로 극심한 갈등을 겪었던 여야 3당이 공천 문제를 매듭짓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으로 총선 모드로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강봉균 등 5명의 공동위원장 체제인데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대표 단독 선대위원장이다. 국민의당은 가장 많은 6인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선임했다.

'5-1-6' 선대위원회 중 누가 누가 잘할까.

◆ 새누리, 김종인 대항마 강봉균…5인 체제, 목표는 과반 복귀

새누리당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대항마로 23일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20대 총선 준비 모드로 들어갔다.

새누리당은 5인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구축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강봉균 전 장관,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이인제 최고위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28일 4·13 총선을 위한 공천자대회를 개최한다.


강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제 20대 총선 주요공약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공천 파동으로 인한 현역의원의 탈당으로 잃어버린 원내 과반의석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8일 현재 새누리당 의석은 146석이다.

◆ 더민주, 김종인 단독 사령탑…목표는 130석, 개헌저지

더민주는 김종인 대표의 단독 선대위원장 체계로 출범했다. 더민주는 28일 오전 중앙선대위원장단 회의를 열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선대위 부위원장은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 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전병헌 의원을 비롯,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김진표 전 경제부총리·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홍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조일근 전 남도일보 편집국장·송현섭 실버위원회 위원장으로 꾸려졌다.


더민주는 이번 총선에서 '경제 심판'을 내세우고 130석을 획득해, 새누리당의 국회선진화법 개정 및 개헌을 저지한다는 목표다. 더민주의 현재 의석은 102석

◆ 국민의당, 김한길 빈자리 6인이 채워…목표는 40석

국민의당은 6인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구축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야권연대로 인한 갈등으로 상임선대위원장을 사퇴한 김한길 의원의 빈자리를 6인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메운 것.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천정배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신용현 전 한국표준과학기술원 원장·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권역별 선대위원장은 서울 지역 안철수 공동대표, 광주 지역 천정배·박주선·김동철 의원, 전남지역 박지원·주승용·황주홍 의원, 전북 지역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김관영·유성엽 의원등이 맡기로 했다.

지난 16일 더민주를 탈당한 정호준 의원의 입당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40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의석은 21석이다.2016.02.29 조숙빈 기자 김무성(가운데) 새누리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강봉균(왼쪽) 공동선대위원장과 서청원 최고위원의 악수를 보며 웃고 있다. 2016.03.23 박철중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겸 선대위원장과 참석자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회의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최운열 국민경제상황실장, 전병헌(서울), 김진표(경기) 부위원장, 김 위원장, 진영(서울), 이근식(서울), 최동익(장애인), 김홍걸(광주) 부위원장. 2016.03.28 박동욱 기자 안철수, 천정배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한 집행부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주승용 원내대표, 안 대표, 천정배 상임공동대표, 김영환 선대위원장 2016.03.21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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