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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경 더민주 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의 야권연대 반대이유에 대해 "안철수 대표가 총선에는 관심이 없고 대선통령 선거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재경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전 선대위원장단 비공개 회의 내용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수도권에 일여다야 지역이 많고 박빙지역이 적지 않다"며 "잘못하면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는 (국민의당) 연대 거부에 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새누리당 8년 정권의 참혹한 경제실패로 고통받고 있다"며 "새누리당 8년 심판 문제에서 국민들 입장을 존중한다면 야권연대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또 "(국민의당은) 서울 구로갑 이인영 의원지역에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 경선 탈락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며 "이는 명백하게 지역단위에서 후보자들 간 연대 노력 자체를 봉쇄하는 것이다. 또 여기에 응하는 후보는 제명하겠다는 건 야당사에서 처음이 있는 일"이라며 거듭 비판했다.
한편 정의당과의 야권연대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이재경 대변인은 "계속 끝까지 노력하고 있다. 중앙당에서 지속적으로 정의당과 접촉해온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재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3.2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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