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속도 33% UP '256쾀' 상용화… 수도권 서비스

편집부 / 2016-03-27 11:35:26
현재 서울, 수도권 지역 서비스…3분기까지 전국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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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구입 고객들은 이제부터 기존 LTE 최고속도 300Mbps(초당 전송속도)보다 33% 빠른 400Mbps 속도로 LTE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상용망에서의 시범 적용 시험을 마친 다운링크 256쾀(QAM, 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기술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27일부터 서비스한다.

LG유플러스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256쾀 기술이 적용된 단말기들이 본격 출시되는 3분기까지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2종(소프트웨어업그레이드 후)이다. 3월 말 출시 예정인 LG G5 등 256쾀 기술이 적용된 단말기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다운링크 256쾀 기술은 LTE 데이터 다운로드 시 네트워크에 적용되는 쾀 방식을 기존의 64쾀(6비트 단위)에서 256쾀(8비트 단위)으로 늘리는 기술이다. 즉 한 번에 기존보다 많은 비트(Bit)를 변환해 전달해 동일한 주파수 대역폭에서 전송속도를 약 33% 끌어올릴 수 있다.

256쾀 기술이 적용된 LG유플러스의 주파수 대역별 최대 속도는 2.6GHz(20MHz 대역폭)에서 200Mbps로(기존 150Mbps), 2.1GHz(10MHz)와 800MHz(10MHz)에서 각각 100Mbps로(기존 75Mbps) 향상된다. CA(Carrier aggregation, 주파수 묶음기술) 기술을 이용한 3밴드 LTE-A 네트워크에서는 최대 400Mbps의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조창길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개발담당은 “256쾀 기술은 추가 주파수 없이도 다운로드 속도를 끌어올려 360도 VR과 같은 고화질 서비스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가 기존 LTE보다 33% 속도를 끌어올리는 기술을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에 적용한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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